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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완성은 얼굴, 아니 모자라고 했던가요? 우리는 옷을 만드는 사람을 '디자이너'라고 부르지만, 모자를 만드는 장인은 '밀리너(Milliner)'라고 부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Milan)의 장인들이 멋진 모자를 만들던 것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이제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터를 지칭합니다.
코코 샤넬부터 레이디 가가의 모자를 만든 천재까지,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세계적인 밀리너 10인을 소개합니다.
레이첼 트레버 모건 (Rachel Trevor-Morgan) "여왕을 위한 완벽한 각도의 비밀"

영국 여왕의 모자를 전담했던 밀리너입니다. 튀지 않으면서도 기품 있고, 어떤 각도에서 봐도 완벽한 조형미를 자랑합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하는 디자이너입니다.
깊이 있는 정보 (Royal Warrant)
그녀는 2014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로열 워런트(왕실 조달 허가증)'를 받았습니다. 여왕이 서거하기 전까지 가장 애용했던 밀리너 중 한 명입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 (Technical Constraints)
여왕의 모자를 만드는 데는 엄격한 규칙이 있습니다.
- 얼굴 가림 금지: 국민들이 여왕의 표정을 볼 수 있어야 하므로 챙이 너무 넓거나 눈을 가려선 안 됩니다.
- 바람 저항: 야외 행사 중 절대 모자가 날아가면 안 되므로, 보이지 않는 빗과 고무줄 장치가 완벽하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 자동차 높이: 모자를 쓴 채로 왕실 리무진에 타고 내릴 때 부딪히지 않는 높이여야 합니다.
레이첼은 이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맞추면서도 아름다운 꽃장식을 만들어내는 장인입니다.


- 대표 아이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화사한 꽃장식 모자
- 이미지 검색 링크: 👉 레이첼 트레버 모건 엘리자베스 여왕 모자 이미지 보기
- 팁: 여왕이 밝은 색 정장을 입고, 모자에 정교한 조화(꽃) 장식이 달려 있는 사진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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